전통시장 가장 저렴…대형마트-SSM-백화점 순 나타나
축산물·과일·채소·임산물 가격 상승 주도
축산물·과일·채소·임산물 가격 상승 주도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올해 설 제수용품 25개 품목 평균 구입비용은 4인 기준 24만 9823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주경순) 물가감시센터는 설을 맞아 서울 25개구에서 90개 시장 및 유통업체(백화점 12곳, 대형마트 25곳, SSM 18곳, 일반 슈퍼마켓 19곳, 전통시장 16곳)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전통시장이 평균 19만 5830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일반슈퍼마켓이 21만 7698원, 대형마트 24만 4788원, SSM 25만 3296원, 백화점 39만 1119원 순이었다.
특히 각 가정의 제수용품 구입비용은 지난해 평균 24만 6422원에서 24만 9823원으로 1.4%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산물(-10.0%), 기타식품(-4.5%), 축산물(1.6%), 과일(1.8%), 가공식품(5.6%), 채소·임산물(6.1%) 등 25개 품목 중 17개 품목이 전년 대비 상승했고, 8개 품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소·임산물 상승률을 주도한 것은 시금치(11.6%), 대추(7.8%), 삶은 고사리(7.2%)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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