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검역요건 합의…올해부터 가능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국산 감의 베트남 수출을 위한 검역요건이 합의돼 올해 생산된 과실부터 수출이 가능해지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국산 감 생과실의 베트남 수출을 위한 검역요건이 합의돼 2020년 생산된 과실부터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내 절차인 수출검역 요건이 지난 8일자로 제정·시행됐다.
주요 검역요건은 수출용 과수원 및 선과장 등록·관리, 베트남 측이 우려하는 병해충 발생 방지를 위한 방제 및 재배지 검역, 선과작업 후 수출검역 실시 등이다.
베트남 측이 지난 2007년 병해충위험분석 제도를 도입·시행하면서 2015년부터 수출이 중단됐으나, 이번 검역요건 합의로 국산 감의 안정적인 수출 기반이 확보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우리 농산물의 베트남 등 신남방·신북방 국가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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