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국산 딸기 품종 다양화 적극 나서
농진청, 국산 딸기 품종 다양화 적극 나서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01.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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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신품종 조기 보급 확대 시범사업’ 추진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국산 딸기 품종 다양화를 위해 ‘딸기 신품종 조기 보급 확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딸기 재배 농가가 늘고 딸기 소비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품종에 대한 농가와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농진청은 올해 10개 시군에서 3ha 규모의 시범사업을 추진해 딸기 가공, 생식, 수출, 체험 농장 등 용도에 맞게 선택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오는 21일, 시군 담당자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새 품종 딸기의 특성을 소개하는 사업 설명회를 연다.

이날 선보일 딸기는 ‘미소향’, ‘고슬’, ‘금실’, ‘두리향’, ‘메리퀸’, ‘알타킹’, ‘하이베리’ 총 7품종이다. 이 품종들은 당도‧경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농산물 유통 전문 관계자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부는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진청은 시범사업 대상 지역 농가 가운데 새 품종 도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새 품종 모종(종묘)과 포장재, 시설하우스 환경 개선, 현장 기술, 유통전문가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은희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딸기 품종 다양화를 통해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고 수출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역 특성을 반영한 품종이 이른 시기에 정착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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