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유업체 유음료 수출 대표 기업 우뚝 
무명의 유업체 유음료 수출 대표 기업 우뚝 
  • 김재민
  • 승인 2020.01.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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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F&B. 500만 달러 수출 달성

국내에선 OEM‧ODM이 주력...동남아 수출 석권

고부가가치 컵커피 제품 등을 제조해 여러 유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주)서울에프엔비가 국내산 유제품 수출에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서울에프엔비는 지난해 4분기 기준 500만 달러 수출액을 달성했다고 알려왔으며, 2020년 1분기에도 호실적이 전망된다.

미국, 호주, 말레이시아 등 해외 8개국에 유음료 및 커피를 공급하고 있으며, 2014년 국내 최초 태국으로 컵 커피 수출을 계기로 동남아 수출 시장을 개척한 결과 2019년 500만 달러 수출액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해에는 재활용이 쉬운 종이 소재의 SIG 콤비블록 무균팩 라인을 증설해 가공유, 두유, 주스 등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특화된 두유를 더욱 활성화해 웰빙 트렌드와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을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해외시장 조사 및 마케팅 전략 등을 추진하고 있다.

SIG 콤비블록 무균팩 설비 모습
SIG 콤비블록 무균팩 설비 모습

 

(주)서울에프엔비는 일반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생소한 기업이다. 대부분의 상품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업자개발생산(ODM)으로 생산되어 판매되기 때문이다. 대형식품업체나 유업체와 직접 경쟁하기 보다는 앞선 기술력과 설비를 바탕으로 이들업체들과의 협업을 이 가능하며 아셉틱 무균 충전공법, SIG 콤비블록 무균팩 충전공법 등을 적용한 최첨단 생산 설비를 통해 우리나라 음료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주)서울에프엔비 오덕근 대표이사는“국내 최대의 유음료 생산자로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앞으로도 해외 각 나라별 현지 시장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에 창립된 (주)서울에프엔비는 청정지역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유가공 식음료 제조기업으로 창립 이래 첨단설비에 대한 투자와 철처한 품질관리를 통해 우유, 발효유, 두유 커피 등 300여개 이상의 제품을 NB, PB, OEM, ODM 생산 방식으로 여러 유업체와 대형유통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2019년 매출액 1100 억원이며, 종업원 수 350명, 수출액 500백만 달러를 달성했다.

“최고의 품질은 나로부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직원이 행복해야 최고의 제품이 만들어진다는 사명하에 직장보육시설 및 노부모 부양 지원금, 운동선수 자녀 지원금, 출산장려 지원금 지급 등 실효성 있는 복지제도를 통해 노사관계 우수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서울에프엔비 주요 제품
서울에프엔비 주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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