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생산‧유통‧소비 전문가의 국회 진출 촉구” 한 목소리
“농산물 생산‧유통‧소비 전문가의 국회 진출 촉구” 한 목소리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2.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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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밥상은 우리의 몸…농민 목소리 정치 반영 안돼
식량자급률 50% 설정, 채소 50% 계약재배 등 요구
농산물생산자단체 대표들, 국회 앞 기자회견 개최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농산물생산자단체 대표들이 ‘농산물 생산‧유통‧소비 전문가의 국회 진출’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전국 배추생산자 협회·(사)전국 양파생산자 협회·(사)전국 마늘생산자 협회 등 12개 농산물 생산자 협회·협의회 대표들은 지난 12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삼시 세끼 밥상은 우리의 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밀·콩·사료 등은 대부분 수입산이고, 이제 김치·고추·마늘·소·돼지 마저 수입산으로 대체되고 있다”며 “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농업의 희생과 개방을 전제로 한 농업정책을 지속하면서 농업은 몰락하고, 농촌의 공동화는 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농정의 틀을 바꾸기 위해 4·15총선에서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 전문가의 국회 진출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농민들의 목소리는 정치에 반영되지 못했다”며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농촌 지역 의원 수를 유지하고, 각 정당은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소비의 농업전문가가 비례대표에 선출될 수 있도록 정책적 판단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농정개혁을 위해 △식량 자급률 50% 목표치 설정, 농민 기본 소득 보장을 위한 예산 확대 △농산물 가격안정과 수급조절을 위한 국민채소 50% 계약재배 실시 △생산자의 가격교섭권 및 출하선택권 확대 △공공급식 확대, 저소득층 농산물 구매권 지급 등 소비자 지원 확대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