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는 우리나라 크기의 목장에 10만두의 젖소를 기르는 목장이 있다
중국에는 우리나라 크기의 목장에 10만두의 젖소를 기르는 목장이 있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0.03.16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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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0- 9, 3월 16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2019년 말 기준 우리나라에서 사육되는 한우는 300만두 정도로 전국에서 8만9천 농가가 사육하고 있으며, 이중에 100두 이상 사육하는 농가가 6천9백여 농가에 달한다, 젖소인 경우는 40만두 정도를 6천2백여 농가가 사육하고 100두 이상 사육하는 농가는 1천3백여 농가로 조사되었다.

국내에 이러한 소를 기르는 목장 중에 면적 기준으로 가장 큰 목장은 강원도 대관령에 있는 관광목장으로 600만평(2천ha)의 부지를 가지고 있으며, 충남 서산에 있는 한우 종축 목장은 340만평(1천2백ha)에 달하며 3천여 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큰 목장은 중국 흑룡강성에 있는 무단지앙시 메가팜(Mudanjiang City Mega Farm)으로 부지 면적이 275억평(910만ha)에 달해 우리나라 국토 면적중 제주도를 제외한 면적 규모이며, 이곳에서는 호주, 뉴질랜드, 우루과이에서 수입된 10만두의 젖소를 사육하여 연간 8억 리터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는데, 2015년 유럽산 유제품의 러시아 수출 금지 조치로 이 같은 대규모로 목장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세계에서 2번째로 큰 목장도 역시 중국 안후이성에 있는 모던 데어리(Modern Dairy) 목장으로 면적은 흑룡강성 목장의 절반정도에 23만두의 젖소를 기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서방세계에서 가장 큰 목장은 호주 남부 안나 크리크(Anna Creek)에 있는 비육우 목장으로 7천4백만평(2만4천ha)에 1만 4천두의 소를 기르며 세계 최대 소고기 생산자로 기록되어 있다.

한편, 미국에서 가장 큰 낙농목장은 인디아나(Indiana)주에 있는 훼어 오크(Fair Oaks) 목장으로 2천3백만평(7천6백ha) 부지에 3만6천두의 젖소를 사육하며 매일 1천톤 이상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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