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계 어벤져스 출동…코로나19 지원 이어져
농업계 어벤져스 출동…코로나19 지원 이어져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03.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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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임직원 자발적 모금 ‘1000만원’ 전달
인삼농협, 2억 원 상당 ‘홍삼제품’ 기부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과 봉사자, 취약계층 주민들을 돕기 위한 농업계의 온정이 연일 이어지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000만원의 성금을 지난 1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기부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의료진 및 각 지자체 자원봉사자, 자가 격리 대상자에게 전달할 생필품 및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물품 구매에 사용될 계획이다.

백진석 aT 부사장은 “aT 임직원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작은 정성이 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과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인삼농협으로 구성된 (사)한국인삼생산자협의회(회장 박봉순)도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13일 대구·경북지역에 2억 원 상당의 홍삼제품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홍삼제품은 인삼농협이 자체 생산한 제품으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홍삼액 1,260개, 홍삼정스틱 870개, 홍삼절편 250개, 홍삼비타민 등 총 3,130개이다.

이들 제품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봉사자 및 사회복지 시설 등에 전달된다.

인삼농협 조합장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봉사자분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자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온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모두의 위로와 노력으로 빠른 시일 내에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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