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영농정착지원 추가 경쟁률 4.6:1
청년 영농정착지원 추가 경쟁률 4.6:1
  • 연승우 기자
  • 승인 2018.08.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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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최대 100만원을 최장 3년간 지원

청년 영농정착지원 추가 400명 모집에 1,838명이 지원해 4.59:1의 경쟁률을 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된 ‘청년 영농정착 지원사업’으로 대상자를 추가 선발했다고 밝혔다.

1,838명의 지원자가 제출한 영농계획에 대한 서면평가를 통해 600명(1.5배수)을 선발하고, 면접평가를 거쳐 40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사업은 만 40세 미만, 영농경력 3년 이하의 청년 창업농을 선발하여 월 최대 10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본사업 대상 1,200명 중 1,168명을 선발한 바 있다.

선발 결과 경북이 63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61명, 전남 60명 순으로 많았다. 영농경력별로는 창업 예정자가 177명(44.2%), 독립경영 1년차 174명(43.5%), 2년차 34명(8.5%), 3년차 15명(3.8%) 이다.

비농업계 졸업생이 251명(62.8%)으로 농고․농대 등 농업계 학교 졸업생 149명(37.2%)의 약 1.7배 수준이며 귀농인이 295명으로 재촌 청년 105명의 약 3배 정도 많았다.

성별은 남성이 324명이고 여성은 76명이며, 배우자와 함께 창업했거나 창업하려는 청년농업인은 98명, 공동으로 법인 영농창업을 하려는 경우는 11명이었다.

주 생산 품목은 채소류 23.3%, 과수류 16.5%, 축산 13%, 특용작물 8%, 식량작물 9%, 화훼류 3.3% 순으로 나타났으며 축산과 경종 복합경영 9%, 기타 품목 복합경영 18.5%였다.

현재 부모가 영농에 종사 중이지만 부모로부터 영농기반을 받지 않고 별도 기반을 마련한 청년이 196명이고, 부모의 영농기반을 증여·상속 받은(예정 포함) 청년은 80명(20%)이다.

부모의 영농기반이 없고, 본인이 신규로 영농기반을 마련한(예정 포함) 청년은 124명(31%)이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선발된 400명의 청년창업농에게 창업자금(후계농육성자금), 농지 지원 등을 사전 신청받은 결과 창업자금은 232명(58%), 농지 임차·매입 지원은 200명(50%)이 신청하였다.

선발된 400명 중 독립경영 1~3년차 223명에게는 8월말부터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하고, 창업예정자 177명은 농지 등 영농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이후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영농경력 등 특성별 구분 (단위 : 명)
영농경력 등 특성별 구분 (단위 :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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