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문화 확산 위한 종합교육 서비스 ‘앞장’
김치 문화 확산 위한 종합교육 서비스 ‘앞장’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3.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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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김치연구소, 전문가 양성 및 김치체험 운영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직무대행 최학종)는 내달 중순부터 김치 및 발효에 관한 전문 교육 과정 및 아동, 성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김치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치 및 발효음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운영되는 본 교육 과정은 광주광역시로부터 ‘세계김치발효교육원’ 운영을 위탁받은 것으로 김치의 과학, 문화, 역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세계김치연구소의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과정은 ‘체험’과 ‘교육’ 2개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먼저, 연중 상시 개설되는 체험 프로그램에는 △김치를 직접 만들고 가져갈 수 있는 ‘김치요리교실’ △초등 교과과정 중 과학실험 및 미각교육과 연계한 ‘김치과학교실’ △김치를 주제로 한 요리 체험은 물론 식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말 김치체험’이 있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계절별 다양한 김치를 만들어보는 ‘초보김치교실’ △김치 고수들의 비법을 전수 받는 ‘김치 소믈리에’ 과정 △김치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기 위한 ‘최고 전문가’ 과정이 있다.

특히, ‘최고 전문가’ 과정은 김치 품질관리 노하우를 비롯해 김치의 역사·문화·과학·제조기술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다.

김치 문화 전승과 확산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전문가를 양성하는 본 과정은 김치산업계 종사자 및 예비 김치 명인을 대상으로 4월 16일부터 12주간 운영된다.

‘김치 소믈리에’ 과정은 김치 재료의 활용 원리를 배우고 김치 고수들의 비법을 전수받아 자신만의 김치 레시피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고문헌 속 김치부터, 종가김치, 사찰김치 등 세계김치연구소가 김치 문화 발굴 연구를 통해 개발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며 4월 22일부터 16주간 운영된다.

박채린 박사는 “최근 식생활 환경의 변화로 가정 밖에서의 김치 체험이나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본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며 “특히, 지역·계절별로 특색 있게 담갔던 김치 제조 비법들을 전승시킴으로써 선조들의 김치 문화를 이어가는 데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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