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한우농가가 함께합니다"
코로나19 극복 "한우농가가 함께합니다"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0.03.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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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 농가들 모은 성금 2억9백여 만 원 전달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7일 경북도청에서 성금전달식을 진행했다. 앞으로 한우협회는 지역별로 성금 전달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7일 경북도청에서 성금전달식을 진행했다. 앞으로 한우협회는 지역별로 성금 전달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을 돕기 위해 전국의 한우농가들이 힘을 모았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한우농가들로부터 2억 9백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하고, 가장 피해가 큰 대구‧경북을 비롯한 각 지자체에 성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환자 관리 지정병원과 시군 보건소 등에 전달될 예정이며, 코로나 예방에 필요한 방역물품과 의료지원에 쓰이게 된다.

지난 3월 17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김홍길 한우협회장은 성금 전달식에서 “코로나19 발생으로 전국민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한민족과 함께 해 온 한우산업이 그동안 받은 사랑의 일부라도 국민들에게 환원한다는 마음에서 한우농가들이 십시일반으로 작은 정성을 모았다. 하루 빨리 종결되어 많은 국민들이 마음 편히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우농가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이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전달돼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는 도민들이 이번 위기를 헤쳐 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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