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한우 후보씨수소 37두 선발
농협, 한우 후보씨수소 37두 선발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0.03.25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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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검정우 496두 중 상위 8% 선정
암소검정사업 농가에 배포…후대 검정 돌입
한우보증종모우(자료: 농협 가축개량원).
한우보증종모우(자료: 농협 가축개량원).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소장 김병돈)는 지난 2020년 3월 20일 가축개량협의회(한우분과실무위원회)를 통해 한우 후보씨수소 37두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37두의 후보씨수소는 한우육종농가, 도 축산기술연구소(강원, 경북, 충남, 충북, 전북) 및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생산된 수송아지 중 선발된 우량 당대검정우 496두(도 센터포함)의 당대 검정을 실시해 이 가운데 증체 및 육질의 유전능력이 우수한 개체 상위 8%가 선발 된 것이다.

이 가운데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에서 35두,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1두, 대기 중 후보씨수소(KPN1516) 1두가 재선발됐다.

이들 후보씨수소에는 KPN1535∼KPN1571의 명호가 부여되었으며, 후대 검정 교배용 정액을 생산, 2020년 7~8월부터 한우암소검정사업 참여농가에 배포하여 후대검정용 수송아지 생산을 위한 교배가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한우육종농가에서 최종 생산된 후보씨수소 24두에 대해서는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로부터 개량장려금(10,000천원/두)을 지원 받게 된다.

김병돈 소장은 “한우 농가 발전 및 농가소득향상에는 개량사업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암소의 개량을 위해서는 씨수소와 교배암소 간 혈연계수가 낮고, 암소의 유전능력을 보완 및 극대화 할 수 있는 맞춤형 정액 생산‧보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후보씨수소 정액을 원하는 농가는 2021년 8월부터 농협경제지주 가축개량원에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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