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장 350호에 4만8천그루 방취림 조성
축산농장 350호에 4만8천그루 방취림 조성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0.03.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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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깨끗한 축산농장 가꾸기 사업 박차
농협은 올 상반기에만 축산농가 350호에 4만8천그루의 방재림을 식재한다는 계획이다(사진은 충북 진천 축산농가 주변에서 방취림의 하나인 편백나무를 식재하고 있는 모습).
농협은 올 상반기에만 축산농가 350호에 4만8천그루의 방재림을 식재한다는 계획이다(사진은 충북 진천 축산농가 주변에서 방취림의 하나인 편백나무를 식재하고 있는 모습).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는 자연 친화적이고 깨끗한 축산업 이미지 구축과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해 축사 주변에 방취림을 식재하는 ‘깨끗한 축산농장, 방취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취림 조성 사업은 축사경관 개선은 물론 축사의 냄새방지를 위한 녹지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농협은 올 상반기 중 축산농가 350호를 대상으로 4만8000여 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또한 식목시기의 방취림 조성사업 뿐만 아니라 축산냄새 상시모니터링과 냄새저감 현장 컨설팅 등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함께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의 식재규모는 작년 150호, 2만 그루에서 올해 사업규모가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이는 퇴비 부숙도검사 의무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가축질병 발생, 코로나19 등 축산 안팎의 위기를 환경개선으로 이겨 내자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농장주변 방취림 조성은 축사 외부경관 개선, 냄새 및 미세먼지 저감, 피톤치드 발산으로 공기정화, 병해충 방지효과 등으로 농가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다”며, “축산에 대한 이미지 개선으로 국민에게 사랑 받고, 축산농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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