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코로나 위기 봄꽃으로 달랜다···화훼농가도 웃음꽃 '활짝'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코로나 위기 봄꽃으로 달랜다···화훼농가도 웃음꽃 '활짝'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0.04.02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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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5천 본 구입 도매시장 환경개선 나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침체된 시장 활력 'UP'
구리농산물도매시장에 식재된 봄꽃 모습.(사진제공=구리농수산물공사)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 식재된 봄꽃 모습.(사진제공=구리농수산물공사)

[팜인사이트=박현욱 기자] 구리농수산물공사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화훼농가로부터 봄꽃을 구입, 어려움에 빠진 농가에게 도움을 주는 등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공사는 구리농산물도매시장의 정문과 조경 단지에 봄꽃 5천 본을 식재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유통인과 방문객을 응원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도매시장 곳곳에 식재된 봄꽃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심신을 달래주고 도매시장 유통인에게 쾌적한 환경 개선에 일조함은 물론 도매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봄기운을 전하는 등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사의 이번 봄꽃 식재 물량은 경기도 남양주 인근 농가에서 공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최근 꽃 소비로 감소로 인해 어려움에 빠진 지역 화훼농가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리농수산물공사 관계자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로 답답하고 지친 도매시장 내 유통인에게 활력을 줌은 물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면서 "도매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도 잠시나마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에서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기온 상승으로 인한 악취 방지 물청소 및 봄맞이 환경 정비 등 대대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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