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코로나19 극복 위한 친환경농산물 특별판매전 주목
[현장] 코로나19 극복 위한 친환경농산물 특별판매전 주목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4.0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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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달간 친환경농산물 최대 30% 할인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코로나19로 전국 초·중·고교 개학 연기 및 학교 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된 전국의 친환경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단체와 생협들이 나섰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김영재)와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는 한살림연합(상임대표 조완석), 행복중심생협(회장 강은경), 두레생협(회장 김영향)과 함께 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한살림’ 매장에서 ‘학교급식 중단 친환경농산물 특별 할인 판매전’ 행사를 개최했다.

 

판매전 기간은 1일부터 30일까지(업체별 종료일 상이)이며 참여 기관은 현재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전국의 △한살림 △두레생협 △행복중심생협 △자연드림 △11번가 △롯데마트·슈퍼 △이마트 △올가홀푸드 △한마음공동체 △농협하나로유통 △새농 등이다.

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자조금은 4월 한 달 간 진행되는 특별 판매 기획전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접근성을 높여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하고 나아가 국내 친환경 농가를 지원하여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식품부와 친환경자조금은 6억원 규모의 ‘농산물가격안전기금’을 조성 및 활용을 통해 할인 판매 행사비(차액)를 지원함으로써, 판매 기획전에 참가한 업체의 수익도 보존할 방침이다.

주형로 위원장은 “전국의 초‧중‧고교 개학 연기로 단체 급식이 중단되면서, 기존 친환경농산물을 납품해오던 친환경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된 상태”라며 “앞으로도 여러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와 협력해 유통구조를 다변화함으로써, 농가에 실질적 지원책을 펼치는 동시에 더 많은 소비자가 우수한 친환경농산물을 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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