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농가 코로나19 국난극복에 힘 보탠다
한돈 농가 코로나19 국난극복에 힘 보탠다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04.06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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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협회-농협, 대한민국 응원캠페인 전개
30억 상당 한돈 전국 소외계층에 전달 계획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와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공동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불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소외계층에게 한돈 400여 톤, 약 30억 원의 고기를 전달하는 대한민국 응원캠페인 ‘국민건강 기원 한돈 나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소외계층에게 한돈 농가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제공하는 국산 돼지고기 한돈이 힘이 되고, 영양공급원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현장의 의견이 모아져 전격 시행하게 됐다.

‘국민건강 기원 한돈 나눔’ 행사는 6대 광역시와 일반 시군 지자체, 군부대 나눔 등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3일 광주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캠페인 진행.
3일 광주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캠페인 진행.

우선 서울,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6개 광역 지자체는 한돈협회 중앙회와 전국 9개 도협의회를 통해 한돈 9억 원 상당이 전달될 계획이다.

여기에 전국 각 시군 지자체에도 한돈협회 전국 9개 도협의회 및 119개 시·군 지부를 통해 각 도별 2억 원씩 총 18억 원 상당의 한돈이 전국의 도·시·군 지역자치단체와 연계해 각 지역 보육원, 양로원, 복지회관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ASF 관련 멧돼지 포획·방역 등을 지원한 지역 군부대에 3억 원 상당의 한돈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전국 각지에 전달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며, 이번 나눔에 사용되는 한돈은 불고기, 수육 요리를 할 수 있는 앞다리 부위, 1인분 150g 기준으로 약 267만 명분, 1.5톤 냉장 탑차 기준 260여대에 해당하는 엄청난 물량이다.

하태식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때에 전국의 국민들과 특히 소외된 이웃들에게 대한민국 대표 건강 식재료인 한돈을 제공해 건강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열게 됐다”며 “하루빨리 이 어려움이 극복되길 희망하며, 국가적 재난사태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한돈 농가들은 최선을 다해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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