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 3,300톤 규모…돼지가격 안정 기대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육가공업체들이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돼지 뒷다리살 구매·비축에 나섰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돼지가격 안정을 위한 단기 대책중 하나로 지난 3월부터 추진한 돼지 뒷다리살 구매 및 비축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한돈협회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한돈 소비 부진이 심화되고, 돼지고기 가격이 급락해 한돈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한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제2차 육가공업체를 대상으로 뒷다리살 구매 및 비축사업을 긴급하게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2차 육가공업체는 기존 사용하고 있던 수입육을 대체하게 되며, 장기적으로는 한돈 사용량을 늘리게 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CJ프레시웨이, 동원F&B, 선진햄 등 전체 12개 업체가 참여해 한돈 뒷다리살 총 3,300톤을 구매·비축을 완료했다.
이번 구매·비축사업에 참여한 2차 육가공업체들은 1차 식육포장처리업체로부터 구입한 뒷다리살을 5월까지 냉동실에 보관한 후 6월부터 육가공 원료로 사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협회는 5월말까지 비축물량에 대한 창고실사 등을 진행하고, 6월 중 업체 지원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팜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