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농협, 전통장 가르기 봉사 앞장서다
관악농협, 전통장 가르기 봉사 앞장서다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4.21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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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대학회장단 벽제농협 향토마을서 진행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 여성조직인 주부대동창회 임원회장단 6명으로 구성된 ‘전통장가르기 봉사단’은 최근 경기도 벽제농협 관내 불미지 향토마을에서 40여명분의 ‘전통장(된장) 가르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관악농협은 매년 고양시 선유동에 위치한 ‘불미지전통장마을’(벽제농협 관내농가)에서 ‘우리집 정월 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엔 ‘코로나19’로 인해 농가 확산방지 차원에서 구매단 40명이 움직이지 않고 대표로 주부대학 임원회장단 6명이 40개의 장을 대신 가르기로 했다.

 

지난 2월(음력정월)달 말날에 국산메주로 담궈 놓은 장을 가르기는 산지 농가를 찾아 우리의 전통 조미료인 장(된장, 간장)을 담그고 40여일이 지난 볕이 좋은 날을 받아 간장뜨기‧된장뜨기를 위한 가르기 행사로 진행되는 것으로 우리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며 농업농촌의 가치를 되새겨 보며 올바른 식문화를 확산 시키고자 마련하는 관악농협의 연례행사이다.

전통장담그기 체험은 참가자들이 1인당 17만원씩 부담해 된장담그기에 참가하여 장 먹거리 1년 농사를 매년 2월에 신청하게 된다.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우리 콩으로 만든 메주 한말(5.5kg)을 구매해 가족들이 먹을 된장과 간장 을 손수 정성껏 담가서 맑은 물과 공기로 가을까지 농가에서 숙성 보관시키고 11월이 되면 된장 14kg과 간장1.8리터 3병을 참가자 개인별 자택으로 전달 받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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