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식품 ‘홍콩시장’서 날개 달다
국내 농식품 ‘홍콩시장’서 날개 달다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8.22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체들 홍콩식품박람회 참가 성과 내
현장수출계약·양해각서 등 체결

국내산 농식품이 홍콩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16~18일까지 홍콩전시박람중심에서 개최된 ‘2018 홍콩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 2018)’에 국내 농식품 업체 71개사가 참가해 160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018 홍콩식품박람회’에 참가한 많은 홍콩 소비자들이 한국관에 관심을 보였다.
‘2018 홍콩식품박람회’에 참가한 많은 홍콩 소비자들이 한국관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박람회는 50만 명 이상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방문하는 홍콩 최대 B2B·B2C 식품박람회이며, aT가 운영한 통합 한국관에서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이너뷰티와 다이어트를 위한 기능성 젤리, 콜라겐 제품, 홍삼 관련 제품 등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고품질 간편식인 쌀 과자, 삼계탕 등의 제품은 현장에서 16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컵떡볶이, 쌀, 배추김치, 고구마가공품 등의 품목은 585만 달러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올해 7월까지 대홍콩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2억1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했으며 특히 딸기, 유자차, 김치, 포도 등 우리 신선 농식품에 대한 수요도 많아 향후 수출확대가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신선 농식품과 신상품의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