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한번에측조 스피드' 복합 비료 인기
팜한농 '한번에측조 스피드' 복합 비료 인기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0.05.06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기 용출 빨라 벼 조생종 및 이모작 재배에 특화
기존 비료 대비 사용량 '절반'···청미 발생도 적어
김수성 씨가 '한번에측조 스피드'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김수성 씨가 '한번에측조 스피드'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팜인사이트=박현욱 기자] 조생종 벼 모내기가 시작되면서 팜한농에서 출시한 조생종·이모작 전용 100% 코팅 복합 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인 ‘한번에측조 스피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제품은 국내 최초 100% 코팅 복합 비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번에측조’의 초기 용출을 더 빠르게 설계해, 생육 기간이 짧은 벼 조생종과 이모작에 최적화된 비료다.

일반적으로 벼를 수확하기까지 밑거름, 가지거름, 이삭거름 등 3회에 걸쳐 비료를 줘야 하지만, ‘한번에측조 스피드’는 모내기할 때 1회만 처리하면 수확할 때까지 더 이상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된다는 게 팜한농 측의 설명이다.

해당 비료는 질소, 인산, 칼리 입자를 100% 특수 코팅 처리해 각 양분이 용출되는 속도를 세밀하게 조절, 벼 조생종과 이모작의 생육에 맞춰 필요한 만큼의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는 원리다.

‘한번에측조 스피드’를 사용해 조생종 운광벼를 재배한 전북 남원의 김수성 씨는 “비료 운반 및 살포 과정에서 노동력이 훨씬 줄었을 뿐만 아니라 측조시비기가 막히지 않아 이앙이 편했다”며, “면적당 시비량을 감안하면 기존 완효성 비료보다 비용은 더 저렴하면서도 수확량은 동등해 ‘한번에측조 스피드’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팜한농 관계자는 “완효성 비료 수출 1위인 팜한농의 기술력과 지난 3년간 ‘한번에측조’ 사용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조생종과 이모작에 최적화한 ‘한번에측조 스피드’를 개발했다”며, “최근 코로나19로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한번에측조 스피드’가 벼 조생종 및 이모작 재배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비료는 조생종 및 이모작의 등숙기 이전에 비료 성분 용출이 모두 끝나 벼가 덜 익으면 발생하는 청미(푸른 빛을 띠는 쌀)도 거의 없으며 1,000제곱미터(㎡)당 사용량이 기존 완효성 비료의 절반인 30kg에 불과해 운반 및 시비 과정의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