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생산비 절감 ‘벼 직파재배 시연회’ 열려
농업 생산비 절감 ‘벼 직파재배 시연회’ 열려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05.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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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기술 보급 등 확대 추진…무이자자금 지원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와 팔탄농협(조합장 나종석)은 지난 13일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서 농업 생산비용 절감을 위한 ‘벼 직파재배 파종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송옥주 국회의원,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 직파재배 참여농협 조합장 및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재 우리 농촌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일손이 크게 부족하고, 수입 농산물 확대 및 코로나19로 인한 국산 농산물 소비 감소 등으로 농업 생산비용 절감에 대한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이성희 회장이 대동공업 승용이앙기를 타고 모내기 작업을 하고 있다.
이성희 회장이 대동공업 승용이앙기를 타고 모내기 작업을 하고 있다.

농협은 이러한 대내외적 환경에 맞서 부족한 노동력을 대처하고, 농업 생산비 절감을 위해 직파재배 기술 보급 등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벼농사에서 생산비용을 10% 이상 줄일 수 있는 직파재배는 한해 농사의 절반이나 차지하는 모내기 부담을 줄여 주고, 향후 직파한 논에 동계작물을 재배해 농가소득 증대를 가져오는 효과가 있다.

농협은 직파재배 확대를 위해 농기계은행사업 무이자자금 1,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직파 전문기술 보급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성희 회장은 이 자리에서 “농촌의 일손부족 해소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직파재배를 활성화해 농업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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