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낙농조합장협의회 우유자조금에 '홍보기금' 전달
전국낙농조합장협의회 우유자조금에 '홍보기금' 전달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0.05.15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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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8개 낙농관련조합서 1억9천만 원 모아
나눔축산운동본부 통해 전달..우유소비 활성화 힘보태
맹광열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이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장에게 낙농관련조합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며 우리우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왼쪽부터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총장, 이승호 위원장, 맹광렬 협의회장, 오종권 충북낙협조합장).
맹광열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장이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장에게 낙농관련조합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며 우리우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왼쪽부터 안승일 나눔축산운동본부 총장, 이승호 위원장, 맹광렬 협의회장, 오종권 충북낙협조합장).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맹광렬, 천안공주낙협조합장)는 낙농관련조합이 모금한 1억 9천만원의 홍보기금을 지난 5월 15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에 전달했다.

천안공주낙농조합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맹광렬 협의회장을 비롯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회장과 나눔축산운동본부 안승일 사무총장, 오종권 충북낙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유 홍보기금은 총 1억9천만 원으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업계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전국 18개 낙농관련조합이 분담해 마련했으며 나눔축산운동본부를 통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 전달됐다.

최근 국내 낙농업계는 코로나19로 개학이 3차례나 연기되면서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분유 재고가 증가하면서 유가공 업계의 어려움이 낙농가들에게 전이될 수 있는 위기감이 확산됐다. 이에 따라 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는 지난 4월초 협의회를 열어 적정한 분유재고 유지와 우유소비 활성화를 위해 낙농조합원의 분유 구매와 함께 소비홍보촉진 기금마련을 결의 한바 있다.

지난 4월 22일에는 협의회와 유가공조합, 유업체가 모여 전지분유 공급을 위한 농가별 구매 수량에 따른 세부사항을 결정해 5월부터 시행 중에 있다.

맹광렬 협의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유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홍보기금이 국내산 우유의 홍보사업에 사용되어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낙농업계의 어려움이 빠른 시일내에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회장은 “낙농관련조합들이 솔선수범해 낙농업계의 현안 해결에 발벗고 나서 관심을 가져주고 있는 만큼 전달받은 기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국내산 우유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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