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종합농기계 업체들 1분기 실적 ‘증가’
국내 종합농기계 업체들 1분기 실적 ‘증가’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05.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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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 국내외 판매 호조 매출-영업이익 대폭↑
동양물산-국제종합기계도 매출 전년대비 올라
코로나19 장기화 시 하반기 악화될 수도 있어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코로나19 여파를 뚫고 국내 종합농기계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내수와 해외수출 모두 호조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대동공업 본사 전경.
대동공업 본사 전경.

국내 농기계 업체 1위 기업인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은 올해 1분기(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해 각각 27.6%, 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동공업은 1분기(별도기준)에 국내 1,002억 원, 해외 823억 원으로 총 1,82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국내 958억 원, 해외 472억 원, 총 1,430억 원의 올린 것과 대비는 각각 4.7%, 73.9%, 27.6% 증가한 것이다.

매출뿐 아니라 영업이익도 대폭 신장, 1분기 1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74억 6000만원 대비해 약 152.6%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국내에서는 트랙터와 이앙기 신제품 판매가 증가한 것과 해외 매출은 대동공업의 수출 브랜드인 카이오티(KIOTI)의 북미 판매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북미에서만 매출이 전년도 1분기 286억 원과 대비해 올해는 148% 성장한 709억 원을 올린 결과다.

원유현 총괄사장은 “시장 모니터링을 더 강화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하면서 팬더믹 사태로 위축된 세계 농기계 시장에서도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비대면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면서 국내는 신규 서비스 프로그램, 해외는 유럽 환경 규제에 맞춘 신형 친환경 트랙터를 선보이면서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좋은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동양물산기업과 국제종합기계도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물산기업은 국내와 해외 수출 증가로 1분기 매출이 1072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제품 트랙터(TS-130) 판매호조와 수입이앙기 판매가 증가하면서 국내 실적이 작년 대비 68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외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종합기계도 비대면 마케팅 등으로 인해 국내 시장 판매가 늘면서 1분기 매출이 654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17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 하반기부터는 해외 판매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각 업체들은 이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