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온라인 구매액 대폭 증가…대세 입증
농식품 온라인 구매액 대폭 증가…대세 입증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8.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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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디저트 시장 급속도로 성장세 보여
농진청, ‘농식품 소비트렌드’ 분석 결과 발표
농진청은 오는 28일 본청 대강당에서 '2018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회'를 개최한다.
농진청은 오는 28일 본청 대강당에서 '2018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회'를 개최한다.

최근 소비자들은 농식품을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지난 8년간(2010∼2017) 온라인 구매액이 35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 23일 ‘2018 농식품 소비트렌드’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8년간 온라인 농식품 구매액은 354% 치솟은 반면 오프라인 구매액은 6% 증가에 그쳐 소비자들의 농식품 소비 경향 패턴 변화 양상을 볼 수 있다.

여기에 가정간편식 시장도 작년 기준 3조원 규모로 성장할 만큼 식품시장의 주류로 성장하는 모양새다.

가정간편식의 증가는 1인 가구 비중이 계속해서 높아지는 영향에, 업체들이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장점에 ‘건강과 맛’을 더욱 가미해 소비자들을 공략해 급속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디저트 시장도 8조9000억 원(2016 기준) 규모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커지고 있으며, 수입 과일도 2000년 이후 121%나 증가세를 보여 국내 과일 품목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농식품의 신선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새벽 배송 시장 규모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배송 규모가 2015년 100억 원 대에서 올해는 4000억 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될 정도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친환경 이유식 시장도 2013년보다 20배가량 증가한 70억 원대 시장(2017년)으로 성장했으며, 최근에 연령별 제품에서 월령별 제품으로 바뀌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소비트렌드 분석은 887만 개(2010∼2017) 이상의 가계부 구매 건수와 온라인 빅데이터를 분석해 나온 결과이고, 농진청은 본청에서 오는 28일 ‘2018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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