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6kg 슈퍼한우 나왔다
1,316kg 슈퍼한우 나왔다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0.06.12 1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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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황태락 농가 기존 기록 대비 55kg 더 높아 ‘주목’

농협사료 경북지사 설계한 ‘영주한우 시리즈’로 사양관리
한우업계 최초로 무게 1300kg을 넘는 슈퍼한우를 출하한 경북 영주 황태락 대표와 슈퍼한우의 모습.
한우업계 최초로 무게 1300kg을 넘는 슈퍼한우를 출하한 경북 영주 황태락 대표와 슈퍼한우의 모습.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한우업계 최초로 무게가 1,300kg을 넘겨 무려 1,316kg에 달하는 슈퍼한우가 나와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지난 2019년 충북 음성에서 출하한 1,261kg의 슈퍼한우 보다 55kg이나 더 높은 생체중으로, 기존의 기록을 가볍게 넘어선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슈퍼한우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주인공은 경북 영주에서 한우 300두(번식 100두, 비육 200두)를 일관 사육하는 일월농장 황태락 대표로 황 대표는 농협사료 대표농가 4기로 선정될 만큼 경북지역을 대표하는 한우인이자 농협사료의 우수고객이다.

슈퍼한우를 도축한 결과 도체중은 792kg으로 도체기록에서도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난 지난해 거세우 평균 도체중 446kg(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거의 두 배 가까운 수치다. 특히 육질등급 역시 1++ 등급에 등심면적 148㎠(’19년 평균 95㎠), 육량지수 60.3%로 육질성적에서도 슈퍼한우급 성적을 나타냈다.

이번에 출하된 슈퍼한우는 2017년 6월생으로 36개월령이며 사양관리는 농협사료 경북지사에서 영주지역 환경특성을 고려해 설계한 ‘영주한우 시리즈’ 제품의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태락 대표는 “슈퍼한우 출하라는 영광을 얻게 된 데는 한우개량에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해온 가운데 평소 농협사료 경북지사 그리고 담당지역부장과 사양관리에 대한 끊임없는 소통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왔다”라면서 “앞으로도 개량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진행하여 대한민국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앞으로도 농협사료와 합심하여 현 기록을 갱신하는 슈퍼한우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이번 슈퍼한우는 영주축협(서병국 조합장)에서 고가로 매입하여 영주축협 한우 프라자 청계산역점에서 6월 중순경 시식 및 판매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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