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학교급식 표준가격 산정모델 구축
축산물 학교급식 표준가격 산정모델 구축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6.22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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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공사 심포지엄 개최…축산물품질평가원과 협력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축산물 학교급식 표준가격산정모델 구축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지난 19일 본사 강당에서 학교급식 축산물 가격 산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축산물 학교급식 표준가격산정모델 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격산정모델은 소, 돼지 경락가격을 기초로 도축, 가공, 학교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합리적으로 반영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전국적인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위별 생산량, 가격 특성 등을 적용한다.

공사는 이를 위해 2018년 11월 축산물 등급판정과 이력제관리, 유통실태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TFT를 구성하여 공동으로 조사‧연구를 진행해 왔다.

 

가격산정모델 구축에 참여한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는 “그동안 교육부와 여러 지방 교육청에서 학교급식 축산물 가격 산정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 해왔었다”며 “이번에 구축한 가격산정모델이 해결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1부 설명회, 2부 전문가 심포지엄 순으로 진행됐다.

최근 코로나19 재 확산 우려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 업체 참석자 수를 최소한으로 제한하였고, 행사 전 사전 방역과 참가자에 대한 마스크 체크, 손세정, 발열체크와 함께 보건복지부의 전자출입 명부(QR코드) 출입 체크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다.

김승로 수축산급식팀장은 “2학기부터 가격산정모델이 적용될 수 있도록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라며 “TFT에 참여하고 있는 경기도, 세종시는 물론 전국 학교급식에서 가격산정모델이 사용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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