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 표준실험실로 인증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 표준실험실로 인증
  • 김재민
  • 승인 2020.06.2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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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가 조류인플루엔자 OIE 표준실험실(OIE Reference Laboratory)로 인증받았다.

이로써 검역본부는 지난 2009년 소 브루셀라병을 시작으로 뉴캣슬병(2010), 사슴만성소모성질병(2012), 광견병(2012), 일본뇌염(2013), 구제역(2016), 살모넬라증(2016)에 이어 모두 8개의 OIE 표준실험실을 보유하게 됐다.

조류인플루엔자는 가금류에 전파되면 사회‧경제적 피해가 막대할 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며 특히 국경을 넘나드는 전파특성으로 원헬스(One Health) 기반 질병관리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글로벌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표준실험실 인증은 그간 7차례에 걸친 발생 과정에서 축적된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진단능력과 방역성과를 국제사회가 인정한 결과로 평가되며, 향후 우리나라가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는 아시아지역의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코로나 세계적 유행 상황으로 2020년 5월 개최 예정이던 제88차 OIE 총회가 취소됨에 따라 주요 안건에 대한 회원국의 온라인 동의 절차가 진행됐으며, 지난 6월 16일 우리나라의 조류인플루엔자 OIE 표준실험실 인증(전문가: 검역본부 이윤정 박사)이 최종 선정됐다고 통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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