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새우깡, ‘1일 1깡’ 효과 매출 ‘껑충’
농심 새우깡, ‘1일 1깡’ 효과 매출 ‘껑충’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6.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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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 전년대비 30% 성장
가수 비 광고모델 추천 소비자 요청 받아들여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깡 열풍’과 함께 농심 새우깡 매출도 껑충 뛰어 화제다.

농심(사장 박 준)은 새우깡이 최근 한 달 간 전년대비 30% 성장한 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 확산된 ‘밈(meme)’현상이 실제 구매로 이어진 것이다.

농심 관계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에는 ‘1일1깡’, ‘식후깡’ 등 해시태그와 함께 새우깡 구매 인증사진이 연일 올라오고 있으며, 유통업체에서도 새우깡 묶음 판매 등 판촉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새우깡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국민 스낵이기 때문이다. 비의 ‘깡’이 이슈가 되자 누리꾼들은 익숙하게 먹어온 새우깡을 함께 떠올렸고, 자연스레 ‘밈(meme)’의 대상이 됐다.

여기에 농심은 비를 광고모델로 추천하는 소비자들의 요청을 발 빠르게 수용함으로써 새우깡 열풍을 부채질했다. 농심은 ‘대국민 챌린지’를 진행하고, 선정작과 비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광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어느 때보다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새우깡은 출시 49 년째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국민스낵’ 이다. 1970~80 년대 새우깡을 즐겨 먹던 어린이는 이제 부모가 돼 자식과 함께 새우깡을 즐기고 있다.

새우깡은 국민스낵, 국민안주, 국민먹거리로 불리며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어린이까지 모든 세대가 즐겨 먹는 스낵이 됐다. 현재 새우깡은 연간 약 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스낵시장을 이끌고 있다.

농심은 변함없는 새우깡의 인기는 ‘맛’에 있다고 강조했다. 농심은 새우의 맛과 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제 새우를 갈아 넣는 방법을 택했다.

실제로 새우깡 한 봉지(90g) 에는 5~7cm 크기의 새우 4~5 마리가 들어간다. 새우깡 특유의 고소한 새우 풍미의 비밀이 바로 여기 있다. 농심은 이 맛을 지키기 위해 최고 품질의 새우 사용만을 고집하고 있다.

또 일반적으로 과자는 기름에 튀겨 만들지만 농심은 최적의 맛과 조직감을 살리기 위해 가열된 소금에 굽는 방법으로 새우깡을 만들었다. 기름지지 않으면서, 적당히 부풀어 올라 특유의 바삭한 조직감을 구현할 수 있었던 건 바로 이 공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