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악취 민원 혁신도시·신도시 집중
축산악취 민원 혁신도시·신도시 집중
  • 김재민
  • 승인 2020.06.28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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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악취 민원 집중지역 10곳 선정 저감대책 수립

축산악취 민원은 주로 고속도로, 혁신도시, 신도시 인근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도시와 신도시 등에서 민원이 폭주하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민원이 가장 많은 10개 지역을 선정하고 관리에 들어갔는데, 이곳의 민원건수는 2019년 축산악취 관련 민원 건수 8000여건의 9.4%인 762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초 지자체와 협조하여 우선, 도별 1개소씩(세종시 포함) 축산악취 민원이 많은 전국 10개 악취개선 필요 지역을 선정하였고, 6월 12일, 전문가 현장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시도, 시군), 농협, 생산자단체,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개 지역의 축산악취 개선방안을 논의하였다.

10개 지역은 대부분 축사 등의 노후화, 개방된 축사 및 분뇨처리시설 등 시설 미비와 함께, 축사내 슬러리피트 및 깔짚 관리 미흡, 미부숙 퇴액비의 야적과 살포 등 농가의 관리 미흡이 주요 악취 원인으로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적정 가축 사육밀도 준수, 축사 등 청소, 퇴액비 부숙기준 준수 등 농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개선이 가능한 단기대책과 함께 축사 및 가축분뇨처리시설 등 밀폐화, 악취저감시설 보완 등 시설개선을 통한 개선방안도 제시했다.

농식품부에서는 이들 10개 지역에 대해 전문가 현장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 중심으로 지역 내 농축협 및 생산자단체 등과 협조하여 지역별․농가별 악취개선계획을 6월말까지 마련, 추진토록 했다.

또한, 축산환경관리원에 지역별 악취개선 지원팀(10개팀)을 구성해 악취개선을 위한 기술지원과 관리를 추진한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된 10개 지역을 중심으로 축산 악취개선 우수사례를 만들어 내고, 향후 전국의 다른 축산악취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