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가락시장 수산부류 거래실적 증가
상반기 가락시장 수산부류 거래실적 증가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8.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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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물량·금액 상승…건어류↑·패류 하락
가락시장 전경
가락시장 전경

올해 상반기 가락시장 수산부류 거래물량과 금액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가 2018년 상반기 가락시장 수산부류 거래실적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가락시장 수산부류 전체 거래물량은 4만3723톤으로 전년대비 1.6% 증가했고, 거래금액은 2215억7300만원으로 전년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물량 상위 5개 품목은 건멸치, 고등어, 명태, 홍합, 바지락 순이다. 고등어, 명태 등 상위 선어 품목들의 출하량 증가는 전체 선어류의 거래물량 증가로 이어졌고, 특히 줄기미역, 김의 반입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건어류 거래물량 또한 증가했다.

반면 패류독소로 인한 채취금지와 부진한 양성상태로 생산량이 감소한 홍합과 바지락을 비롯한 패류의 거래물량은 감소했다.

거래금액 상위 5개 품목은 건멸치, 김, 오징어, 고등어, 전복 순이며, 대부분의 품목은 거래물량이 증가하면서 거래금액 또한 올랐다.

특히 줄기미역과 염장다시마의 거래물량과 거래금액은 전년대비 각각 60% 이상 증가했다. 반면 오징어는 계속된 생산 부진으로 거래물량은 11% 줄었으나 거래금액은 2.1%로 소폭 상승했다.

중도매인직접거래 품목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물량 12.6%, 금액 7.1% 순 증가하면서 전체평균치(물량 1.6% 증가, 금액 3.0% 순증가)를 크게 상회했다.

생산량이 증가한 줄기미역, 염장다시마의 전년대비 반입량이 65%, 80% 순증가 했고, 코다리명태도 꾸준히 거래량 상위를 차지했다. 거래금액은 코다리명태, 전복류, 조미오징어류 순이다.

김승로 공사 수산팀장은 “수도권 타 시장들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작년에 이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유통인과 함께 수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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