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혁신센터 ‘본격 궤도’ 진입
한돈혁신센터 ‘본격 궤도’ 진입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0.07.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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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모돈 3백여두 입식…8월 매월 50~60두 분만

분뇨처리‧냄새관리‧탈취탑 운영도 ‘효과적’
한돈혁신센터의 내부 돈방 모습.
한돈혁신센터의  번식사 내부 모습.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대한한돈협회 한돈혁신센터가 오는 8월 초순 첫 새끼 분만이 예정되어 있는 등 본격적인 궤도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혁신센터에는 지난 1월부터 4월초 순까지 모돈 303두가 입식되어 288두가 임신 또는 종부를 기다리며 정상적인 안착을 하고 있다. 분만은 8월부터 매월 50~60두씩 이루어 질것으로 보인다.

가축분뇨 처리와 냄새저감 문제는 농장 운영 시 필수요소인 가운데 한돈혁신센터의 경우 미생물 발효액을 양돈장 슬러리 피트 내부로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종 단계에서는 정화처리 후 방류하는 시스템으로 가동중이다.

현재 분뇨처리 각 단계별 모니터링 검사에서도 생균수가 적정하게 분포하고 있어, 분뇨가 정체구간 없이 순환이 잘 이루어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부는 정화처리후 시범방류도 실시하고 있다.

한돈혁신센타 운영위원회는 지난 7월 16일 경남 하동 한돈혁신센터 회의실에서 2020년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혁신센터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운영위원회는 모돈 관리에서 임신수태율도 98%을 유지하는 등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생산성 관리와 분뇨, 냄새관리에도 더욱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운영위는 농장에서 발생하는 냄새문제 해결을 위해 설치한 각 돈사별 탈취탑 운영현황도 점검한 가운데 혁신동과 번식사에서 운영 중인 탈취탑도 효과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외부인이 냄새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만족감 높게 운영되고 있다고.

한돈혁신센터는 코로나19의 추이에 따라 변동될 수는 있지만 이 같은 운용 성과들이 향후 진행되는 교육을 통해 전파되도록 올해 하반기부터는 교육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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