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깡 스낵 4종 최초로 월 매출 100억원 돌파
농심, 깡 스낵 4종 최초로 월 매출 100억원 돌파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8.12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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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 줄 모르는 새우깡 인기, 매출 ‘껑충’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계속되는 깡 열풍과 함께 농심 새우깡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농심(사장 박 준)은 가수 비를 모델로 선보인 새우깡 광고가 유튜브에서 40여 일 만에 조회수 270만 건을 돌파하고 댓글도 2300개가 넘게 달리며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온라인에서 소비자들은 ‘광고 보다가 새우깡이 너무 먹고 싶어 사러 나왔다’, ‘오랜만에 깡 4종을 싹쓰리 했는데 먹어보니 이만한 과자가 없다’, ‘직접 검색해서 본 광고는 이번이 처음’ 이라며 새우깡 광고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새우깡의 인기는 농심 깡 스낵 전체의 매출 상승으로 직결됐다.

 

농심의 새우깡과 감자깡, 양파깡, 고구마깡 등 ‘깡 시리즈’ 4개 제품의 지난달 한 달 매출액 합이 역대 최초로 100억원을 넘겼다. 이는 지난해 월 평균 판매금액 71억원보다 40% 이상 성장한 수치로 깡 스낵 출시 이후 최대 기록이다.

농심 깡 스낵의 폭발적 인기는 지난 5월 시작된 ‘깡’ 이슈를 잘 활용한 덕분이다.

온라인에서 새우깡이 ‘밈’ 현상과 함께 인기를 끌자 농심은 비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적극적으로 방송 PPL을 진행하는 동시에 일반인이 참여하는 새우깡 챌린지를 기획하는 등 발 빠른 마케팅을 전개하며 열풍을 이어갔다.

농심 관계자는 “새우깡 뿐만 아니라 나머지 깡 스낵들의 인지도가 올라간 덕분에 판매가 대폭 늘어났다”며 “조만간 새우깡 챌린지 공모전 응모작을 활용한 광고를 공개할 예정인 만큼 깡 스낵 열풍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 깡 스낵은 71년 출시된 ‘새우깡’을 시작으로 72년 감자깡, 73년 양파깡, 고구마깡으로 이어진다. 최소 45년을 훌쩍 넘긴 장수브랜드로 구성된 이들 제품은 각각 원물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잘 표현해 중독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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