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유전자 진단키트 성능 10배 향상
조류인플루엔자 유전자 진단키트 성능 10배 향상
  • 김재민
  • 승인 2020.08.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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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본부, ㈜메디안디노스틱,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코젠바이오텍 공동개발
9월부터 39개 진단기관에 보급 조류인플루엔자 상시 예찰 정확도 향상 기대

 

성능이 대폭 개선된 조류인플루엔자 실시간 유전자 진단키트가 개발돼 올해 9월부터 정밀진단과 상시예찰에 본격 사용할 예정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17년부터 민간 제조업체인 ㈜메디안디노스틱,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 ㈜코젠바이오텍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진단키트를 개발해 신형 진단키트를 개발완료했으며 동물용 의료기기 제조 품목 허가 및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하했다.

새로운 진단키트는 검출 민감도를 10배 이상 향상시킴으로써, 최근 유럽 및 아시아 등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H5형 및 H7형)에 대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개발된 신규 진단키트가 전국의 진단기관(39개소)에 보급되면 2020~2021년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과 상시예찰의 정확도가 높아져, 신속한 진단에 기반한 질병 확산 억제와 근절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검역본부 조류인플루엔자연구진단과 이명헌 과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정밀진단법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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