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3배 급증
유럽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3배 급증
  • 김재민
  • 승인 2020.08.27 0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등 주변국도 2019년 보다 2배 더 발병
철새 등 야생조류 통한 전파 가능성 높다 판단
용인 경안천, 서울 양재천 저병원성 AI 바이러스 검출

 

유럽과 중국 등 주변국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국내 발생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최근 경기 용인 경안천, 서울 서초구 양재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되는 등 비록 저병원성이기는 하지만 철새 등 야생조류를 통한 AI전파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였고, 비록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인되었으나, 7일간 소독조치 지속 실시 등 방역조치는 유지키로 했다.

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는 올해 유럽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작년 동기 대비 약 33배나 발병하였고, 중국 등 주변국에서도 2배나 발병이 늘어나는 등 국내 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가금 농가와 축산 관계자에 대해 방역강화를 당부했다.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농장 진입로·축사 둘레에 생석회도포와 울타리·전실·소독시설·그물망 등 방역시설을 사전에 점검하여 미흡 사항이 확인시에는 반드시 보완조치 할 것을 강조하였고, 가금 관련 축산차량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철새도래지에 진입하지 않고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