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문제로 고충 앓는 한돈농가 고민 상담 개시
환경문제로 고충 앓는 한돈농가 고민 상담 개시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0.08.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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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협회, 축산환경 고충 상담센터(콜센터) 운영

농식품부와 협력사업으로 9월부터 운영 개시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냄새와 가축분뇨 처리 문제 등 축산환경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농가는 누구나 상담가능한 콜센터가 설치·운영된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환경 컨설팅 사업체계를 구축, 9월부터 본격 접수를 받아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금번 사업은 한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9개도에 민간 전문컨설턴트를 1명씩 배치해 환경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돈농가가 콜센타에 연락하면 전화상담 뿐만 아니라 직접 농장을 방문해 관련 농장에 맞는 처리방안을 제시한다.

전문 컨설턴트는 냄새측정, 처리시설을 점검해 냄새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악취저감 방안을 상세히 지도하게 되며 추후 농장을 방문해 개선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까지 맡는다. 또한 정부에서 지원중인 가축분뇨 처리지원 사업,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등 관련 사업의 안내도 돕는다.

한돈협회는 금번 콜센터 운영은 물론 ‘축산환경·소독의 날’과 연계해 농가들의 축산환경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냄새없는 축산환경을 위해 농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등과 협력하는 한편, 최근 농식품부가 집중 관리하고 있는 냄새민원 다발지역의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전문컨설턴트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시작에 앞서 협회는 전국 한돈농가에 콜센타 스티커를 배부하고 122개 시군 지부에 사업안내 포스터를 부착했다.

하태식 한돈협회장은 “축산농가의 환경개선은 우리가 한돈산업을 영위하기 위해선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라며 “특히 환경문제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지원하고,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금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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