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광우병 감염 소 발견
미국에서 광우병 감염 소 발견
  • 연승우 기자
  • 승인 2018.08.30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부, 미국산 쇠고기 수입검역 강화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광우병에 감염된 소가 발견돼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검역이 강화된다. 미국 농무부는 지난 29일 플로리다에서 6년된 암소 1마리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이 발견되었다고 밝힘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미국에 추가 정보를 요청하는 등 관련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BSE 발생 건은 미국에서의 6번째 사례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는 30개월령 미만으로 도축과정에서 특정위험물질(SRM)이 제거된 쇠고기만 국내로 수입된다. 현재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쇠고기를 수출할 수 있게 승인된 도축장 및 가공장은 75개소이며 BSE가 발견된 플로리다에는 우리나라로 쇠고기를 수출하는 도축장이나 가공장이 없어 수입이 되지 않고 있다.

농식품부는 미국의 BSE 발견에 대응하여 가축전염병예방법령,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등 관련 규정과 미국 BSE 발견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잠정 조치로 29일부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현물검사 비율을 현행 3%에서 30%로 우선 확대하여 실시키로 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