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유림 산주 1만 명 증가…소유면적 평균 1.9ha
지난해 사유림 산주 1만 명 증가…소유면적 평균 1.9ha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8.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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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전국 사유림 산주 현황 발표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지난해 전국 임야 636만ha 중 사유림 418만ha의 소유자가 217만 명으로 산주 1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019년 전국산주현황’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히며 이들이 소유한 평균 임야 면적은 1.9ha라고 전했다.

전국 산주 현황은 전국 임야에 대한 소유 현황 및 개인 산주의 거주지 분석 등을 통해 사유림 경영 관련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사유림 산주 수는 최근 3년간 지속해서 증가(1만 명/년)하고 있으나, 임야 면적은 매년 감소(1만8천ha/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유림 산주의 85.7%가 3ha 미만의 임야를 소유하고 있으며 시도별로는 전라남도 임야 소유자가 36만 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림 산주는 개인, 법인, 종중, 외국인 등으로 분류되는데, 이 중 개인산주는 200만 명으로 전체 사유림 산주의 92%를 차지한다.

연령대별로 60대가 47만 명(23.7%), 50대가 44만 명(22.3%)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림 개인 산주 중 자신이 소유한 산과 같은 시·도 내에 거주하는 소재 산주 비율은 전국평균 44.0%로 나타났으며 시·도별로는 부산이 64.2%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서울 58.8%, 경기 57.1%, 대전 56.9% 순이었다.

임상섭 기획조정관은 “사유림 산주가 증가하는 것은 최근 귀산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영향도 있을 것”이라며 “산림의 66%인 사유림을 소유하고 있는 산주들이 적극적인 임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산림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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