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메이저리그 야구장 내 광고 시행
대동공업, 메이저리그 야구장 내 광고 시행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9.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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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홈구장에 시행…브랜드 파워 강화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대동공업(공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이 국내 농기계 기업으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야구장 내 광고를 시행해 화제다.

대동공업의 북미 법인 ‘대동USA’는 카이오티 브랜드 파워 강화를 위해 지난달 말부터 이달까지 류현진 선수가 소속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에 브랜드 광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동공업의 북미 법인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인기 있는 프로 스포츠 NHL(북미 아이스하키리그), NFL(미국프로풋볼), NBA(미국프로농구) 등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며 카이오티 브랜드의 파워를 높여 왔다.

 

코로나 펜더믹으로 글로벌 농기계 업체들의 마케팅 활동이 지난한 가운데 시장 지배력 강화의 기회로 보고 메이저리그까지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하며 이번 경기장 광고를 진행하게 됐다. 관련해 8월말부터 9월까지 토론토 홈구장인 세일런 필드에서 열리는 20게임에 있어 포수석 후면에 카이오티 및 대동공업의 브랜드 광고를 집행한다.

북미 딜러 및 소비자 반응을 검토한 후 추가적인 메이저리그 마케팅 활동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동균 대동 USA 사장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캐나다와 미국뿐 아니라 류현진 선수가 소속 되 있어 한국에서까지도 광고 및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 관점에서 전략적인 선택이다”며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북미 시장에서 트랙터의 소매 판매량이 전년 상반기 대비 40% 이상 신장했다. 앞으로도 이 기조를 계속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동공업은 지난해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 지역에 현지 법인을 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법인 설립 전 7%~8%의 시장점유율을 올해는 약 11%까지 끌어 올렸다. 중장기적으로는 연간 2,000대 이상의 트랙터를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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