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향 독특한 고당도 포도 ‘스텔라’ 개발
모양‧향 독특한 고당도 포도 ‘스텔라’ 개발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9.10 11: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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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당도 샤인머스켓과 비슷…묘목 보급 중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최근 모양과 향이 독특한 고당도 포도 ‘스텔라’를 개발하고 품종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텔라’는 맛과 간편성 등을 중시하는 최근 포도 소비 경향을 반영해 만든 품종이다.

포도알 모양이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것 같은 도란형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독특하고 당도는 18.5브릭스(°Bx)로 청포도 ‘샤인머스켓’과 비슷하다.

다른 품종보다 산 함량(0.44%)이 약간 높아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유기산 중 시키믹산 함량이 높아 체리 ‘좌등금’ 품종과 비슷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익는 시기는 9월 초이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재배할 때는 꽃 피기 전 새 가지의 생장이 빠른 경우 꽃봉오리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나무 자람새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나무 사이 간격을 어린나무는 3∼5m, 다 자란 나무는 7∼10m로 넓게 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은 ‘스텔라’ 보급을 위해 현재 경기, 충남, 전북 지역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고 10개 업체를 통해 묘목을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재배 농업인, 유통 관계자, 소비자와 ‘스텔라’의 과실 특성과 재배 유의점을 공유할 수 있도록 비대면 평가회(유튜브, 네이버 밴드)를 통해 영상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예특작과학원 박정관 과수과장은 “요즘 젊은 소비자들은 맛과 향, 모양이 독특한 과일에 지갑을 열고 있다”며 “스텔라의 독특한 향과 모양은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소비 경향과도 잘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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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0-09-11 03:38:32
유교문화 24절기 백로. 양력 2020년 9월 7일은 음력으로 7월 20일이며 이 날은 24절기로 따지면 백로(白露)입니다. 이 시기에는 밤 동안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대기 중의 수증기가 엉겨서 풀잎에 이슬이 맺힌다고 합니다.유교경전인 예기 월령에서는 백로(白露)에 대해 이렇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백로(白露)가 내리고 쓰르라미가 울며 매가 새를 제사지낸다(涼風至 白露降 寒蟬鳴 鷹乃祭鳥).제철식품으로 포도가 있어서 포도순절(葡萄旬節)이라고도 합니다. 유교에서 가을을 주관하시는 신(神)은 최고신이신 하느님[천(天)]을 중심으로 하면서, 가을의 하느님이신 소호(少皥) 께서 다스리고 계십니다.

http://blog.daum.net/macmaca/3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