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차례상 전통시장 비용 23만8000원선
올 추석 차례상 전통시장 비용 23만8000원선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9.11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T, 전통시장 4%, 대형유통업체 6.6% 상승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이 전통시장 23만7,800원, 대형유통업체 33만6,800원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이같이 밝히며 전년 대비 각각 4.0%, 6.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기준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하여 전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한 결과로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배추, 무 등 채소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육 부진으로 대과의 비중이 감소한 제수용 사과와 수입이 줄어 국내산 수요가 증가한 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정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추석 전 2주간 사과, 배, 쇠고기 등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1.3배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농산물의 안심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e-하나로마트, 한돈몰 등을 통해 성수품을 10∼50% 할인판매하고 공영 홈쇼핑의 명절 성수품 판매 방송을 집중 편성하는 등 비대면 구매채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백태근 수급관리처장은 “추석을 앞두고 가계의 알뜰소비를 돕기 위해 앞으로 9월 17일과 24일 두 차례 더 추석 성수품 구입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aT가 제공하는 알뜰소비 정보가 합리적인 명절음식 구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