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독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 김재민
  • 승인 2020.09.12 0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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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 금지조치
베를린 서쪽 브란덴부르크州... 야생 멧돼지서 발병

독일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이 확임됨에 따라 9월 10일부터 독일산 돼지고기와 돼지가공품 수입이 전면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독일 베를린 서쪽에 위치한 브란덴부르크州에서 ASF가 의심되는 야생멧돼지가 발견되어 독일국가표준실험실(FLI)에 검사한 결과 ASF 확진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 1월 폴란드에서 발생한 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독일 국경에서 10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어, 독일의 ASF는 인접국가인 폴란드에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농식품부는 수입금지 조치를 9월10일 선적분부터 적용하고 국내 도착 또는 도착 예정인 돼지고기 등에 대해서는 ASF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일은 유럽 내에서도 우리나라로 돼지고기를 많이 수출하는 국가 중 하나로 돼지수급에 영향을 주어 돼지고기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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