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근출혈 피해보상금 올 8월까지 12억 6천만원 지급
소 근출혈 피해보상금 올 8월까지 12억 6천만원 지급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0.09.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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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4대공판장서 2201두…두당 평균 57만3천원 달해

안심축산분사 “근출혈 농가 피해 최소화 만전”
‘근출혈’은 근육 내에 존재하는 모세혈관 파열로 혈액이 근육 내에 퍼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근출혈’이 발생하면 혈액이 근육 속에 남아 도체육의 저장성이 나빠진다. 또한 암적색 혈흔이 근육 절단면에 나타나 고기의 상품성이 떨어진다(사진은 근출혈이 발생한 소 지육의 등심단면적 모습, 사진제공: 음성축산물공판장).
‘근출혈’은 근육 내에 존재하는 모세혈관 파열로 혈액이 근육 내에 퍼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근출혈’이 발생하면 혈액이 근육 속에 남아 도체육의 저장성이 나빠진다. 또한 암적색 혈흔이 근육 절단면에 나타나 고기의 상품성이 떨어진다(사진은 근출혈이 발생한 소 지육의 등심단면적 모습, 사진제공: 음성축산물공판장).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2020년 1월부터 8월까지 지급된 소 근출혈 피해 보험의 보상금 지급액이 12억6천만원에 달한다고 농협이 최근 밝혔다.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 대표이사 김태환)와 NH농협손해보험(대표이사 최창수)이 도입·운영하고 있는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은 지난해 1월부터 농협 축산물 4대 공판장(부천, 음성, 나주, 고령)에 출하·도축·상장되는 소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소 한 마리당 보험료는 총 8,200원으로 공판장이 2,800원, 출하 농·축협과 출하농가가 각각 2,700원을 부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농가는 출하 전이나 출하 시에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 가입률은 전체 출하두수의 77.0% 수준(8월말 기준)에 달한다. 올 해 8월말까지 근출혈 피해가 발생한 소는 2201두로 두당 평균 57만 3천원을 지급했다.

농협 양호진 안심축산분사장은 “농협 4대 공판장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소 근출혈 피해보상보험’의 지속적 확대·운영을 통해 더 많은 농가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축산물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를 통해 축산업의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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