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이상 한우불고기 100g 2,640원 반값 할인 판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한우고기를 할인 판매하는 비대면 소비촉진 행사가 대구에서 열렸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경상북도,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농협경제지주 경북지역본부가 공동 주관한 ‘2020 도농상생 한우소비촉진행사’는 지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스타디움 태극광장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경북관내 6개 축협(대구·경주·김천·경산·안동봉화·예천)과 전국한우협회(부산물)가 참여해 한우 등심과 갈비 등 구이용과 국거리, 불고기, 부산물 등을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대구·경북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참여 조합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실속형 한우선물세트'를 마련해 인기를 모았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행사는 방역과 지역 한우 브랜드가 결합한 소비촉진 행사로 철저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입구에서 받은 전단지에 수량을 체크해 차에 탑승한 채 입구로 진입하면, 안내 직원이 주문내역을 키오스크에 입력하고 행사장 내 해당 축협 이동판매차량에서 이를 찾아가는 방식이다.
판매 및 구매를 간소화하기 위해 행사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부위는 선물세트와 부산물을 제외하고 모두 500g으로 규격화했다.
특히 사람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로지 ‘드라이브 스루’ 방식만으로 판매했다.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선 워킹스루 방식을 함께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방역을 우선시한 한우고기 소비촉진 행사에 초점을 맞춰 완벽한 비대면 방식을 택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행사를 공동주관한 김삼주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은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비대면의 장점이 드러난 드라이브 스루는 한우산업에 있어서도 소비촉진을 위한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