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계통사료 합종연횡...배합사료 업계 지각변동 예고
농협계통사료 합종연횡...배합사료 업계 지각변동 예고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0.10.07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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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 당진·보령·홍성축협, 공동사업 합의
충남 권역내 통합공장 신설 등 공동생산, 공동판매 강화
농협과 충남 3개 축협이 사료공동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어기구 의원, 당진축협 김창수 조합장, 홍문표 의원, 홍성축협 이대영 조합장,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보령축협 윤세중 조합장, 안병우 농협사료 대표이사.
농협과 충남 3개 축협이 사료공동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어기구 의원, 당진축협 김창수 조합장, 홍문표 의원, 홍성축협 이대영 조합장,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보령축협 윤세중 조합장, 안병우 농협사료 대표이사.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사료와 농협계통사료간 공동사업이 충남권역 전체로 확대되면서 배합사료업계 지각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지난 10월 6일 농협사료와 당진축협, 보령축협, 홍성축협이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배합사료 공동생산과 공동판매 등을 해나가기로 합의했다.

금번 MOU는 충남 관내 배합사료 가공 공장을 보유한 3개 축협과 농협사료가 공동으로 투자해 각 조합이 보유한 노후화 된 공장을 대규모 첨단 공장으로 통합 신설하는 사업이 골자다.

새로운 공장이 신설되면 사료시장 규모가 큰 충남지역에 현대화된 농협 계통 공장을 통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양질의 사료공급이 가능해지면서 농협계통사료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양축농가들에게 품질과 가격 등 이려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칭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은 올해 7월 보령축협, 홍성축협에서 공동사업 확대 참여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농협사료와 당진축협의 기존 계약을 확대 개편하는 것으로 추진됐다.

현재 지분출자, 참여조합 사료부문 가치평가, 신설법인의 사업성 분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계·세무 용역이 진행 중에 있다.

또 참여조합 및 농협사료의 책임자급 각 3명을 실무위원으로 하는 실무 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사업의 최상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스마트 공장 도입 등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 하고 있다.

2022년도에 신설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동안 농협축산경제는 2000년대 중반부터 농협계통사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별도 법인으로 운영 중인 회원축협 사료공장과 농협사료의 공동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경쟁력 향상을 위한 협력에는 모두 의견을 같이하지만, 각 조합이 처한 상황이 달라 공동사업 추진이 답보 상태에 빠져 있었다.

당진축협 사료공장 이전 문제로 첫단추를 끼울 수 있었던 공동사업은 이번 충남지역 축협들이 추가로 참여키로 함에 따라 충남지역 운영 성과에 따라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어려운 여건 가운데 3개 축협이 체결하는 공동사업 MOU가 반드시 실현되어 생산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사료비 원가를 낮춰 양축농가들의 손익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문표 국회의원과 어기구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 추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엔 김태환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와 안병우 농협사료 대표이사, 당진(김창수)·보령(윤세중)·홍성축협(이대영)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홍문표, 어기구 국회의원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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