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양돈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화천군 양돈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 김재민
  • 승인 2020.10.10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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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철원 소재 도축장 예찰 중 확진 확인

 

강원도 철원군 소재 도축장 예찰 중, 화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이하 ‘중수본’)는 10월 8일 강원도 철원군 소재 도축장 예찰 중, 화천군 소재 양돈 농장으로부터 출하된 어미돼지(모돈) 8두 중 3두가 폐사한 것을 확인하였으며, 해당 어미돼지의 시료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분석 결과 10월 9일 오전 5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되었다.

중수본은 강원 화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10월 9일 오전 5시부터 10월 11일 오전 5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강원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농장(돼지 940두 사육)과 인근 10㎞ 내 양돈농장(2호, 1,525두) 사육돼지에 대해서는 전 두수 살처분을 실시했다.

한편, 10km 이내 예방적 살처분 대상 농장에서도 ASF 발병이 확인되면서 역학관계에 있는 농장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으며, 기타 화천군 관내 농장에 대한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정부는 화천지역 양돈농가 대상으로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 수매를 하는 등 고강도 방역에 돌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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