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 전남 영암 김용복 씨
제23회 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 전남 영암 김용복 씨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0.10.15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체중 569kg·등심면적164m²·등지방 8cm...종합우승 '영예'

kg당 11만원 6259만원 '역대 최고가' 기록

국무총리상, 전북 군산 강하신씨 차지
대통령상을 차지한 김용복씨(도체 왼쪽)와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상을 차지한 김용복씨(도체 왼쪽)와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 김용복씨,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임관빈 한우능력평가대회추진협의회장, 장승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국내 최대의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인 한우능력평가대회 제23회 대통령상은 전남 영암군 김용복씨가 차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가 주최하고 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12일 출품축 출하와 이튿날 도축을 거쳐 지난 14일 입상축 선정과 경매가 진행됐다.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 씨가 출하한 개체는 출하체중 863kg, 도체중 569kg, 등심단면적 164m², 등지방두께 8cm로 종합점수 881.67점을 받아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박 씨의 출품축은 한우 거세우 평균 도체중 446kg(2019년 기준)에 비해 123kg이 더 나가고 넓은 등심단면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대통령상 수상축의 경락단가는 kg당 11만원으로 지난해 대통령상 수상축 경매단가 12만원보다 1만원 낮았으나, 도체중 무게가 70kg 더 나가 마리당 낙찰가격은 6259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대통령상 수상축은 10년 연속 (주)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에서 구매했다.

종합점수 881.32점으로 근소한 점수차(0.35점)로 국무총리상에 선정된 농가는 전북 군산 강하신 씨였다.

강 씨의 출품축은 출하체중 871kg으로 대통령상 출품우에 비해 8kg 더 나갔으나 도체중은 555kg으로 14kg 덜 나갔다. 등심단면적 159m², 등지방두께 10cm 성적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 씨는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 정윤섭 회장의 아내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준우승 도체는 벽제갈비에서 구매했다. kg당 경매가 4만5105원, 총 낙찰가는 2503만원이었다.

한편, 10년 연속 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을 구매한 동원홈푸드 신영수 대표이사는 “한우 농가와 함께 상생하며 보다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매년 본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면서 “명품한우를 10년 연속 낙찰받은 것에 대해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 운영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피력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용복씨와 동원홈푸드 신영수 대표이사.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용복씨(왼쪽)와 동원홈푸드 신영수 대표이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