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하림 축산업 발전 위해 손잡았다 
농협-하림 축산업 발전 위해 손잡았다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0.10.2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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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곡물 공동구매 등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유통 및 R&D 협력 등 교류 확대키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대표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와 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이 국내 농축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농협과 하림은 10월 22일 농협경제지주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축산업 경쟁력 강화 및 사업 시너지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을 통해 하림과 농협은 옥수수 등 사료용 곡물의 장기공급계약 및 사료원료 공동구매는 물론 유통과 R&D 부문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향후 농협사료는 해외에서 조달하는 사료용 곡물 일부를 최근 EGT사(미국 워싱턴주 롱뷰항 곡물수출터미널 보유)의 지분을 인수한 팬오션(하림계열 해운회사)과 협의해 구매하는 한편 팜스코 등 하림계열 사료회사들과 기타 사료원료의 공동구매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농협사료와 팬오션의 협력모델은 사료곡물의 안정적 확보를 통한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큰 의미가 있는 첫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내 양축 농가의 실익을 위해 다양한 부문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농협과 하림은 우리나라 농축산업은 물론 식품의 제조·가공·유통·판매의 전 분야에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선의의 경쟁과 협력 속에서 발전해 왔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시너지를 창출해 농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만들고 젊은이들이 농업에서 비전을 갖도록 하는데 농협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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