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 개최
제23회 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 개최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0.11.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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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 총 12개 부문 시상
10월 30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강당서 열려
대통령상을 차지한 김용복 씨와 업계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상을 차지한 김용복씨와 아내 그리고 업계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제23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이 지난 10월 30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강당에서 이주명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하태식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김홍길 한우협회장과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장,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장승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을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과 참여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이재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우능력평가대회는 개방화시대 개량만이 살길이라는 신념을 가진 한우농가들이 한우산업의 희망과 자존심을 가지고 개최하게 된 행사로 올해 23번째를 맞게 됐다”면서 “한우능력평가대회가 종자전쟁시대 우량 암소 확보를 통한 한우의 유전적 우월성을 확립해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한편 최고의 한우 고급육 생산을 통해 한우개량사업 참여의 중요성을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길 회장은 축사를 통해 “축산업 여건을 둘러싼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노력으로 한우능력평가대회 수상이라는 영광을 차지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축하드린다”면서 “최고의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과 섬세한 사양관리가 결집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오늘 수상하신 여러분들이 그간의 노하우를 여러 한우농가들과 공유하고 컨설팅하는 등 널리 전파되길 기대하고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주명 축산정책국장은 “현재 한우산업은 위기이자, 기회이다. 지난 10년에 걸쳐 도체중이 30kg이상 증체됐고, 홍콩 등 해외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반면, 금년 말 320만두, 내년 330만두로 증가추세에 있는 한우사육두수는 위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늘어나는 걸 두려워하기 보다 품질을 높이고 어떻게 하면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공급하고 또한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본다. 사육두수 부문에선 한우협회가 수급조절 등 현명하게 추진해 나가고 있어 정부도 적극 힘을 보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남 영암 김용복 씨의 대통령상 수여를 비롯해 총 12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상=김용복(전남 영암) ▲국무총리상=강하신(전북 군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김길홍(경북 상주) ▲한국종축개량협회장상=서승민(전남 영암) ▲전국한우협회장상=최규빈(전북 정읍) ▲농촌진흥청장상=김용우(전남 영암)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신명섭(경기 용인)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박재학(강원 홍천)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상=민경열(충북 옥천) ▲대회추진협의회장상=이용연(충남 홍성) ▲〃(육질우수)=허준(전북 정읍) ▲〃(육량우수)=이희규(강원 원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강하신씨와 정윤섭씨 부부. 정윤섭씨는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장으로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화제가 됐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강하신씨와 정윤섭씨 부부. 정윤섭씨는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장으로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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