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 ‘은탑산업훈장’ 수훈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 ‘은탑산업훈장’ 수훈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0.11.11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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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주권 회복·소 값 안정화 총력 매진
정책·제도·사업 다수 발굴…한우농가 실익 증진 견인
나눔 등 사회공헌도 앞장 한우산업 위상 제고 인정받아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이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1월 11일 농업인의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홍길 회장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사회공헌 및 상생협력 등을 꾸준히 실천하는 등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게 됐다.

김홍길 한우협회장은 지난 40년 동안 한우사육에 전념하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행보를 이어왔다.

의성군 한우회 작목반을 만들어 한우개량교육 및 선진농장 견학 등 지역 한우 공동체 발전에 힘썼고 한우브랜드화에 앞장서면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2015년 전국한우협회장으로 당선된 뒤에는 ‘국민과 함께하는 안정된 한우산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농민들이 안심하고 한우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민주권 회복과 소 값 안정화에 사활을 걸고 매진해 왔다.

특히 ▲한우부산물 공개입찰을 비롯해 ▲도축 직거래 출하망 개설 ▲여성·청년 등 한우산업 후진양성 ▲협회사료 출시 ▲송아지·비육우 생산 안정화 정책 ▲미경산우 신시장 개척 등으로 실질적인 농가수익 증대를 견인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지난 11월 11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25회 농업인의 날 경북도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홍길 회장이 가족 및 지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유의 사업적인 수완능력을 발휘하며 한우고기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등 소비저변 확대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서울 등 대도시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한우숯불구이 축제’를 현실화하고 정착시키면서 새로운 개념의 한우 소비촉진 사업에 불을 붙였다.

소비다변화와 접근성 제고를 위해 ▲한우상품권 발행 ▲한우HMR제품 출시 ▲한우전용 플랫폼 추진 ▲기자재 공동구매 및 홈쇼핑 업무협약 등 전후방업계와 상생협력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축산업의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등 대한민국 농축산업계를 대표하는 자리에서 무허가축사 추가 이행기간 연장, 축산물수급조절 법제화, 여·야 총선 농업분야 정책수립 등을 관철시켰다.

특유의 뚝심있는 소신과 통찰력으로 위기를 현명하게 대처하고 정부와 국회의 가교역할에 충실하면서 축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코로나19 및 태풍수해 등 국가적 위기 때마다 한우농가의 성원을 모아 나눔활동을 벌이는 등 축산업계 귀감이 되는 선도적인 역할도 수행했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산업과 대한민국 축산업계를 위해 모든 관련단체와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일군 성과들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고 또한 축산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서“한우산업을 비롯한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금처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쳐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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