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 청소년 중에 33%는 소를 본 적이 없고, 우유가 소에서 생산되는 것을 모른다
미국·영국 청소년 중에 33%는 소를 본 적이 없고, 우유가 소에서 생산되는 것을 모른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0.11.14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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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0-107, 11월 13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코로나 사태로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11세에서 24세까지 미국 청소년들에 대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42%가 미국 이외 해외로 여행을 간적이 없으며, 일상 생활 중에 소를 직접 보지 못한 청소년이 3명 중에 1명에 달하는 33%에 이르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같은 결과는 미국내 캠핑용 차량 전문 여행 매체(ParkedInParadise)에서 청소년 3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여행경력과 일상 경험을 알아본 설문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밖에도, 응답자의 15%정도 학생들은 자신이 태어난 주(State) 밖으로 여행한 경험이 한번도 없으며, 27%의 응답자는 태양이 뜨는 장면을 본 적이 없다고 답하였다. 또한 응답자의 19%는 단 한번도 자신이 직접 요리를 한적이 없으며, 13%는 우체국에서 우편으로 편지를 보내 본 적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여행이나 경험을 못한 이유로 80% 응답자가 돈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꼽았으며, 77%는 시간이 없고, 62%는 다른 할 일이 많아서 못하고, 54% 같이 할 수 있는 친구가 없다고 답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사태가 해결되면 88%정도의 청소년이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것으로 응답하였다.

한편, 수년전 영국 쵸코릿 제조업체(Cadbury)에서 자국내 4세에서 8세까지 1천5백여명의 어린이와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응답한 어린이의 3분의 1정도가 우유가 암소에서 생산되는 것을 몰랐으며, 5분의 2정도의 어린이는 어미소가 우유를 마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나타난 바 있다. 또한 5분의 1정도의 어린이는 우유가 냉장고나 슈퍼마켓에서 나오고, 젖소 크기에 대해서는 10명 중에 1명은 2층 버스만하고, 비슷한 수의 어린이는 고양이 만하다고 답하여 충격을 준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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