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더욱 청렴하고 투명한 시장으로 거듭나다
가락시장, 더욱 청렴하고 투명한 시장으로 거듭나다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11.13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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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공사‧한국투명성기구, 투명성 향상 협약 채결
청렴한 조직, 고객 위한 공정·투명한 도매시장 구현 다짐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더욱 청렴하고 투명한 시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지난 12일 한국투명성기구(공동대표 이상학)와 △청렴한 문화 조성 및 확산 △도매시장의 폐단 해소 통한 투명한 시장 구현 △생산자와 소비자 서비스 개선 및 국민에 대한 건강하고 올바른 식문화 전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 협약을 채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두 기관은 협약의 목적 달성을 위해 △정보 교환 △제도 개선 △청렴 활동 △교육 등 적극 적인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부패방지 시책 평가 1등급을 받은 바 있는데,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시장관리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아주 우수한 결과이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청렴에 대한 임직원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절·소통·감동이 있는 조직으로 거듭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이 협약은 공사 조직 내부 혁신에 끝나지 않는다.

가락시장은 최근 많은 언론 및 국회의원들이 지적한 바 있듯 경매제의 독점적 수탁구조로 인하여 높은 가격 변동성, 출하자의 출하선택권 제한 등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공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시장도매인제로 대표되는 거래제도 다변화를 통해 출하자와 소비자의 권리 보호에 전력투구 중인데, 본 협약은 이를 가속화하는 디딤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호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더 민주적이고 선도적인 농수산물 유통의 마중물로 삼아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의 목적인 ‘국민생활 안정’에 기여하는 도매시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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